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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외고 시험지 유출… 경찰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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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외고 시험지 유출… 경찰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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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의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지가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A외고는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지가 B영어학원에 유출된 정황이 나타났다"며 "해당 학원 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한 학생이 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학원에서 짚어준 문제가 중간고사 문제 다수와 보기까지 일치한다는 소문이 들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A외고는 학부모의 제보를 받고 학생과 시험 출제한 교사, B학원장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영어시험 30문항 중 27문항이 거의 일치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 시험지가 유출됐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 학교는 문제가 된 영어 시험을 다시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 이러한 내용을 A외고로부터 보고받았으며,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현장조사 등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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