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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통화스와프 연장, 우리 경제에 좋은 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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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통화스와프 연장, 우리 경제에 좋은 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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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합의와 관련, "스와프 연장은 우리 경제에 좋은 일"이라며 "지금 단계에서는 (논의 상황을)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협의 중이고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 지금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통화 스와프는 상대 국가에 따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도 위안화의 기축통화, 국제화와 관련해 (통화스와프 연장에) 관심이 많다"며 "기다려 주시고, 최종적으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신중히 다뤄 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보유 외환이 3800억달러를 넘는 수준이며, 오늘도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았고 세계경제 흐름이 좋아지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불안 상황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견실함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통상 공략 대상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미국의 통상정책은 다소간 변화가 있겠지만 한국만이 통상 타깃인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11월 초까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의 전달 체계 등 세부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연내에 보완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혁신 성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생태계 전반의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혁신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본격적으로 혁신성장에 시동을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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