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애플 수리정책…내부 가이드라인 유출
최종수정 2017.09.04 08:05기사입력 2017.09.04 08:05 안하늘 산업2부 기자
美 매체, '시각적/기계적 검사 가이드' 내부 문건 공개

애플의 수리정책 가이드라인(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의 수리 정책은 독특하다. 사용한 지 1년 이내라면 제품을 중고제품(리퍼시비폰)으로 교환해주고, 구입 후 14일 이내라면 제품의 불량 유무와 관계없이 환불도 진행한다. 반면 침수됐거나 제품 액정이 깨진 경우 수리비가 30만~40만원에 달해 사설 수리업체를 찾는 사람도 많다. 수수께끼 같은 애플의 내부 수리 정책에 대한 정보가 유출돼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자사의 수리공들에게 배포한 수리 정책 관련 교육 자료를 소개했다. 이는 지난 3월3일에 제작된 22장의 문서로, 제목은 '시각적/기계적 검사 가이드'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은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6S 시리즈', '아이폰7 시리즈'다.

이 자료에서는 애플이 어떤 기준에서 고객이 가져온 제품에 대해 '품질보증(워런티)', '비품질보증', '서비스 불가'로 구분하는지 설명한다.
우선 품질보증 서비스에 해당하는 경우 물에 빠뜨리는 등 사용자 책임에 따른 손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수리를 진행한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해선 저렴한 가격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액정에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경우 ▲페이스타임 카메라의 정렬불량 ▲제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 개의 헤어라인 크랙이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비품질보증 서비스는 품질보증 서비스에 비해 비싼 가격에 수리를 진행해야 한다. ▲사용자에 의한 침수 피해 ▲액정 파손 ▲제품 충격이 가해진 상태에서 발생한 헤어라인 크랙 ▲오디오, 충전기 연결 불량 ▲제품 휘어짐, 깨짐이 해당된다.

서비스 불가 판명을 받은 제품은 애플이 수리를 진행하지 않고 고객에게 제품을 돌려준다. ▲제품 번호, 모델, 사이즈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외부적으로 수리한 흔적이 있는 경우 ▲애플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은 모델이 그렇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0 목록보기 플친추가

프리미엄 인기정보

리더스경제신문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로이킴도 놀란 에어아시아 기내 서비스와 침대형 좌석...도대체 뭐길래?
  2. 2이영학 의붓아버지, 추악의 총집합 “파헤쳐도 파헤쳐도 끝이 없다”
  3. 3황치훈, 귀여운 두 딸 두고 어떻게 가나 '뭉클'...아내의 눈물 고백 “딸아이 돌 전에 일어나야죠...”
  4. 4함소원, 깨끗한 피부와 탄력 넘치는 몸맵시 ‘눈이 번쩍’
  5. 5이영학 아내 유서, “애기엄마가 임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방황하다 죽은 것” 리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