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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적호전·LGU+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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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1분기 영업익 1조431억원 전망…전년比 9%↑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텔레콤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별로 SK텔레콤이 4400억원, KT는 4000억원, LG유플러스는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닝 시즌 통신사 실적 호전이 이슈화될 전망"이라며 "골칫덩이인 SK플래닛의 적자 감축에 따른 오랜 만의 SK텔레콤의 실적 호전과 LG유플러스의 지속된 어닝 서프라이즈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장·단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라며 "역사적 멀티플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 SK텔레콤은 29만원, KT는 3만5000원, LG유플러스는 1만7000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선주자들의 공약 관련 김 연구원은 "문재인 후보 기본료 폐지 공약 발표는 실현 가능성이 낮고 통신사들이 요금제 개편을 통해 실제 피해를 없앨 수 있어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의 제로레이팅(인터넷 사용료를 사업자가 대신 내주는 것) 허용 방침 언급과 망중립성 후퇴 논란은 국내에서도 가열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선택약정요금할인 제도 폐지 가능성은 희박하고 국내 통신 유통 시장 변화 가능성도 낮으며 향후에도 통신사 마케팅비용 정체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는 양상으로 사실상 4차 산업의 핵심인 통신주가 불가피하게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단기적으로 통신주가 급락했으나 지난해 사례를 감안하면 1분기 어닝 시즌 통신주 강세가 전망된다"며 "투자 전략상 비중확대 지속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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