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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습격…마스크 연중판매 '불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올해 마스크 판매 증가율 77.4%
서울·경기 마스크 판매지수 최고…제주 최저

미세먼지의 습격…마스크 연중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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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온효과를 위해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던 마스크가 연중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2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마스크 매출 증가율은 2012년 1.8%에 그쳤지만, 2013년 119.4%, 2014년 72.3%, 2015년 151.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77.4%가 늘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기저효과로 지난해에는 20.1%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거 겨울철(11월~1월)이나 황사시즌(3~4월) 집중된 마스크는 최근에는 연중 판매상품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마스크 1년 평균 매출을 100으로 놓고, 월별 마스크 매출 지수를 환산해 살펴본 결과, 지난해의 경우 2013년이나 2014년 대비 마스크 지수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2014년의 경우 겨울철(11월~1월)과 황사시즌(2013년 3월, 2014년 2월, 3월)에 매출 지수가 100이상을 훌쩍 뛰어넘은 반면, 6월부터 9월까지는 30~40 수준의 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는 황사나 겨울철 지수는 줄어든 반면 6월부터 9월까지 마스크 판매가 늘어나면서 2013년과 2014년 대비 2배 이상인 60~80의 매출 지수를 기록하며 여름철에도 판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연중 계속되면서 마스크 판매도 꾸준한 것으로 풀이됐다.


GS25의 황사마스크와 판매 비중은 2014년 62%에서 지난해 73%까지 확대됐고,
지역별 마스크 판매지수도 경기 지역이 141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는 37.6%로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 청정지역임을 입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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