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건설사 '구리월드디자인시티'성공추진 힘모은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30억달러의 외자유치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민간 건설사들도 힘을 모은다.


구리시는 지난 21일 구리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 30억달러(3조4000억원) 투자유치 성사 후 처음으로 이 사업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건설투자자(CI)들과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30억달러 투자유치에 따라 국내 건설투자자들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건설투자자는 현대건설, GS건설, 호반건설, ㈜서희건설, 롯데건설, ㈜건영, 신동아건설, ㈜포스코에이앤씨 등 8개 기업으로 지난 9월2일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회장사는 현대건설, 부회장사는 GS건설ㆍ호반건설, 간사 건설사는 서희건설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30억달러의 법적 구속력 있는 투자협정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건설투자자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21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2개 해외투자기업이 총 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며 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구리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토평ㆍ교문ㆍ수택동 한강변 172만1000㎡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투입해 무역센터와 거주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ㆍ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또 관련 기업 2000여곳이 입주하고 주변에는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 주택 7558가구 등이 들어선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달 말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연내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2017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