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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욘사마' 눌렀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이수만씨가 여성 아이돌 '소녀시대' 효과로 '겨울연가' 배용준씨를 제치고 상장사 연예인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이 씨의 SM엔터 보유지분 가치를 187억3000만원으로 평가하며 136억9000만원에 머문 배씨를 제쳤다.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음반 판매와 광고출연료 등이 급증하면서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3% 급증한 144억원, 순이익은 28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이씨의 지분 가치 급등 이유를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1595원에서 지난 3일 4355원으로 급등하면서 이씨의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173% 증가한 18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씨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430만1542주(지분율 26.75%)를 보유하고 있다.


’한류스타’ 배씨는 지분가치가 올해 초 대비 41.7% 증가한 136억9천만원을 기록해 선전했으나 이씨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낮아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밖에 주식부자 연예인 순위는 ▲3위 정지훈씨(가수 비) 52억6000만원 ▲4위 신동엽씨 11억6000만원 ▲5위 강호동씨 10억3000만원이며 권보아(가수 보아), 윤종신, 양수경씨도 2억~4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인 주식부자 보유지분 평가액 (7월3일 기준)";$txt="";$size="510,344,0";$no="20090706110629284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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