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bar_progress
닫기

글자크기 설정

IT·통합
삼성, '갤럭시폴드' 화면 결함?…"美 26일 출시 변동 없다"
최종수정 2019.04.19 10:34기사입력 2019.04.19 09:47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미디어 리뷰 과정에서 폴더블폰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26일 미국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십여대의 갤럭시 폴드가 미국 미디어들에게 리뷰용으로 제공됐고 극히 일부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며 생긴 결함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일정 변동 없이 26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블룸버그, CNBC, 더버지, 유명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 등은 트위터를 비롯한 SNS와 자사 뉴스 채널을 통해 갤럭시 폴드 사용 1~2일만에 스크린 결함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삼성, '갤럭시폴드' 화면 결함?…"美 26일 출시 변동 없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결함 주장에 대해 "갤럭시 폴드 최상층의 화면보호막은 액정 보호 필름이 아니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그 자체"라며 "완전히 밀착돼 있어 떨어지지 않는 필름을 억지로 떼어내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가 손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해명에 대해 마크 거만 블룸버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드 사용 2일만에 완전히 고장이 났다"면서 "삼성전자에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떼어낸 필름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삼성전자측에서는 화면보호 필름(사진)을 떼지 말라고 했는데 나는 이같은 사항을 모르고 뗐다"면서 "아마 소비자들도 떼면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것은 분명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폴드' 화면 결함?…"美 26일 출시 변동 없다"



하지만 마크 거만 기자의 설명과 달리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손으로 일반 스마트폰의 액정 보호 필름처럼 손으로 쉽게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아예 밀착돼 있다. 때문에 억지로 잡아 뜯는 과정에서 화면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제대로 고지 하지 않아 몰랐다는 주장도 무색해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Des를 사용하는 T모바일 디렉터는 트위터를 "왜 아무도 제품 설명서를 읽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꼭 이것을 읽어봐야 한다"면서 갤럭시 폴드 스크린 위에 붙어 있는 주의 표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주의 문구에는 "메인스크린에는 특수 제작한 보호 필름이 붙어 있으며 메인 스크린에 접착돼 있는데 이를 벗겨낼 경우 화면이 손상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삼성, '갤럭시폴드' 화면 결함?…"美 26일 출시 변동 없다"


이 주의 표시는 제품을 꺼내 사용하기 전 화면 위에 붙은 얇은 비닐 형태로 만들어져 사용전 명확하게 보인다. 마크 거만 기자의 "소비자들도 떼면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는 설명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한편 CNBC의 경우 화면보호막을 떼지 않았지만 화면이 깜박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더버지의 경우 힌지와 화면 사이의 공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이 손상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두가지 사례의 경우 제품을 회수 받아 정밀 분석한 뒤 결과를 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크랩 댓글0

주요뉴스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