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사의 신' 백종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20개 보유 '국내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백종원 운영 '더본코리아', 국내서 가장 많은 20개 브랜드
공정위, 2018 가맹사업 현황 발표…치킨, 외식업종 중 가맹점수 가장 많아

'장사의 신' 백종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20개 보유 '국내 최대'
AD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요식업계 미다스 손, 장사의 신, 요리연구가,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대표는 현재 방송에서 죽은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이상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으로 집계됐다.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백스비빔밥, 백철판0410, 본가, 마카오반점0410, 미정국수0410, 성성식당, 대한국밥, 절구미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놀부(놀부부대찌개 등 18개), 이랜드파크(피자몰 등 14개), 디딤(연안식당 등 13개), 플레이타임그룹(상상블럭 등 12개)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백 대표는 실제 국내 외식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꼽힌다. 대패삼겹살, 해물떡찜 등을 최초로 개발했다.


1993년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원조쌈밥집'을 오픈하면서 외식업에 첫 발을 내딛였다. 당시 '대패삼겹살'을 개발, 원조쌈밥집을 성공시킨 그는 이듬해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8년 '한신포차', 2005년 '새마을식당', 그 다음 해에는 '홍콩반점0410'을 여는 등 손 대는 브랜드마다 잇따라 성공했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 더본코리아의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빽다방'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높은 카페 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2005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본가와 새마을식당 등 브랜드를 진출시켜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현재는 한신포차ㆍ새마을식당ㆍ빽다방 등 20개 브랜드와 전국 1300여개 매장, 해외 80여개 매장을 이끌고 있다. 사업이 커지고 방송출연도 많아졌지만 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은 그를 현재의 자리에 모르게 만든 원동력이다. 지금도 수시로 음식개발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메뉴개발에 참여한다.


'장사의 신' 백종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20개 보유 '국내 최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가맹업계 간담회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최초로 6000개를 돌파했다.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로 모두 전년보다 5.4%씩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가맹본부ㆍ브랜드ㆍ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본부ㆍ브랜드는 이 기간 1.64배, 가맹점은 1.27배 늘었다. 단, 가맹점은 연평균 5.5%씩 꾸준히 증가한 반면 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폭이 감소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만7202개로 가장 많았다. 본부와 브랜드 수도 외식업이 3617개, 4567개로 1위였다. 하지만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 4년7개월, 서비스업 6년1개월, 도소매업 6년5개월로 외식업이 가장 짧았다.



외식업 중에선 치킨이 2만4602개의 가맹점 수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맹점 증가율(0.8%)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낮았다. 치킨에 이어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업종은 한식, 기타 외식, 커피, 분식 순이었다. 이들 업종은 10~14%의 가맹점 증가율을 보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