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교익, 손혜원에 "이기의 세상에 이타의 아름다움을 새겨넣은 사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황교익, 손혜원에 "이기의 세상에 이타의 아름다움을 새겨넣은 사람"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사진=연합뉴스
AD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황교익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 의원은 목포에 돈을 쓴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고, 국회의원이 된 것은 정권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돈과 지위가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이 당적을 내려놓았다. 당의 비호를 받지 않겠다는 뜻인데 지위나 권력이 그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 의원은) 목포 근대 역사문화거리 일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일을 지속하면 자신에 대한 억측이 이어지겠지만 손 의원은 토건 세력에 의해 무자비하게 훼손되는 우리의 삶터를 지킬려는 것이 그의 목적"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익은 "손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손 의원은) 힘든 이기의 세상에 이타의 아름다움을 새겨넣는 사람임을 대중이 곧 알게 될 것"라며 "손 의원 덕에 세상이 조금 밝아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황교익의 글을 공유하며 "황 선생님, 밥 한 끼 사달라"는 글을 적어넣기도 했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SNS에 "인간의 뇌에는 제각각의 패턴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의 뇌에 장착된 패턴으로 손 의원의 일을 인식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옳은 일을 했다. 그것도 자신의 돈을 써가면서 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 14일 SBS는 손 의원 조카와 지인의 가족이 목포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미리 건물을 집중적으로 매입했으며 이후 건물값이 4배가량 뛰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손 의원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없다"라며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한 것일 뿐"라며 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