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재무부,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않기로"
최종수정 2018.10.12 09:23기사입력 2018.10.12 06:20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 재무부가 중국이 위안화를 조작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요구했지만, 재무부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결론을 낸 재무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차 아시아에 출장 중인 므누신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교역촉진법에 따르면 환율조작국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 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지정된다. 중국은 이 중 첫 번째 기준에만 해당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최근 므누신 장관이 여러 차례 중국에 위안화 조작에 대해 경고한 만큼, 기준을 바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보고서는 다음주 발표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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