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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기대감 'UP'… 남북경협주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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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다음달까지 종전선언과 관련한 일정이 진행되면서 남북 경협주들의 상승 탄력이 재차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폼페이오 4차 방북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연내 종전선언이 현실화되면 미국의 대북 제재도 완화될 것이고 남북 독자 경협이 부분적으로 재개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전선언은 북한 핵시설 신고와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해체에 상응하는 미국의 체제 보상 조치다. 폼페이오 방북 시 북한 핵시설 신고에 대한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체제보상 조치도 기대해볼 만하다.


다음달 하순 유엔 총회(18일) 이전까지 종전선언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일정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달 말 폼페이오 4차 방북, 다음달 9일 북한 건국절 70주년 기념식, 다음달 11일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다음달 중순 남북 3차 정상회담 등이다.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경협주들의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경협 우선 순위에 기반 수혜 실체가 뚜렷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경협 최우선 지역(금강산, 개성지역)에서 독점적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아산(현대엘리베이터)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4자 종전선언 수혜로 부상할 수 있는 면세점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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