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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달군 이재명·은수미 조폭연루설…진상규명 촉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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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달군 이재명·은수미 조폭연루설…진상규명 촉구 쏟아져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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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정계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조폭연루설이 제기되자 이와 관련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 의혹을 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국민청원에는 이재명과 은수미 관련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불법폭력 조직 코마트레이드와 연루된 성남시장 은수미와 경기도지사 이재명 즉각 사퇴하라'는 청원은 오늘(23일) 오전 7시께 6만명이 넘어섰다.


청원인은 "한 청년의 죽음에서 시작된 그 내막에 감춰진 검은 세력과 그들의 뒤를 봐주던 세력, 이것이 대한민국입니까. 이것이 나라입니까"라고 적었다.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 등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07년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2015년 발생한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김형진은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말, 성남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조폭이 정치권을 맴돌고 있다는 의혹이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 민간단체에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 이후 현재 올라오고 있는 청원글 대부분은 이 지사와 마찬가지로 조직폭력배와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은 시장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은 물론 은 시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내용도 남겼다. 지방선거 기간 은 시장은 과거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된 바 있다.


이 지사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조폭?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 SBS '그알'의 결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거대 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 '그들'을 옹위하던 가짜 보수가 괴멸하자 직접 나선 모양새인데 더 잔인하고 더 집요하고 더 극렬하다"라며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방송 이후 이 지사는 "거대 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라며 A4 8장 분량의 반박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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