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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드루킹, 5번째 변호사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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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드루킹, 5번째 변호사도 사임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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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포털 댓글조작 의혹을 받는 '드루킹' 김동원(49)씨의 5번째 변호인이 사임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드루킹의 변호를 맡았던 마준 변호사(40·변호사시험 1회)는 지난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사임 사실을 통보했다. 마 변호사는 드루킹의 공범인 '둘리' 우모(32)씨와 '솔본아르타' 양모(34)씨, '서유기' 박모(30)씨의 변호도 맡고 있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팀의 추가기소가 마 변호사의 사임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0일 드루킹의 댓글조작 의심 행위 1131만여건을 새롭게 확인해 이들을 추가기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드루킹에 대한 1심 선고공판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구속영장과 함께 구속기간이 연장되고, 추가기소된 사건이 기존 사건에 병합되면서 심리가 재개될 수도 있다.


특검에 사임계를 제출한 마 변호사는 이들의 1심 재판에서도 사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 변호사는 드루킹의 5번째 변호사였다. 드루킹은 지난 3월 경찰·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윤평 변호사(46·사법연수원 36기)와 장심건 변호사(40·변시 5회)를 선임했으나 재판 단계에서는 법무법인 화담의 오정국 변호사(50·36기)로 교체했다.


이후 오 변호사가 5월21일 사임계를 제출하자 법원은 국선변호인 김혜영 변호사(40·37기)를 붙여줬고 같은달 31일 마 변호사가 선임되면서 국선변호인을 대체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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