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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산 석탄 운반선…합리적 물증 찾으려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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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산 석탄 운반선…합리적 물증 찾으려 조사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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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최근 북한산 석탄 운송 선박을 억류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억류 등 조치를 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상에 '불법행위와 관련된 선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때 억류할 수 있다고 돼있다"며 "이러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최근까지 한국에 드나들었다"면서 "어떤 제지도 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부는 북한과의 유류 밀수 혐의로 홍콩 선박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와 파나마 국적의 코티호를 억류했으며, 지난 1월 토고 선박인 탈렌트 에이스호를 억류 및 조사중이다.


노 대변인은 정부가 억류한 선박과 억류하지 않은 선박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억류된 선박 중에는 상당히 직접적인 물증이 있는 건들이 있다"면서 "예컨대 북한으로부터 직접 어떤 물자를 옮겨 싣는 등 굉장히 직접적인 물증이 있는 경우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건(스카이엔젤호와 리치 글로리호)은 합리적인 그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부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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