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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김종필, 징글징글했다"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황교익 "김종필, 징글징글했다"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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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황교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라며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 김 전 총리의 죽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정치인은 죽음과 동시에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다"라며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하였다.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하였다. 민주주의를 훼손하였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자랑스런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의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라고 김 전 총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황교익 "김종필, 징글징글했다"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또, 황교익은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것과 관해서 "이런 식이면 전두환이 죽어도 훈장 주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직업 정치인들끼리야 그와의 애틋한 추억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사적 감정을 국가의 일에 붙이지 말라. 픙운의 정치인 어쩌구 멋을 아는 정치인 어쩌구.. 정치가 한량들 놀이판이냐"라고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황교익의 비판에 공감하며 "황교익. 당신의 생각과 공감합니다. 그렇습니다.징글징글합니다. 너무도 아픈 역사에 동참한 JP 이기에 애도까지는..."(cjwl****), "황교익의 말이 맞다고본다...우리는 진실의 편에서 평가해야한다"(car6****)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황교익님! 시사평론가도 아니고 정치평론가도 아니신 분이 민감한 사안을 공론화 하는 건 좀 과하신 처세라봅니다"(bbbb****), "애도할사람들은 하겠고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쓰겠지. 황교익 백종원 디스 때도 그렇고 왜 저렇게 사람이 마이웨이인지. 그렇다고 자기는 얼마나 성공한인생이고 국가에 이바지하고 있길래 한사람의 인생을 글 몇 자로 판단하려하나"(ceme****)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에 대한 황교익의 비판이 과했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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