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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8일·수색 7일째 실마리 찾지 못해…수색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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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8일·수색 7일째 실마리 찾지 못해…수색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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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소식이 8일째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여고생과 용의자의 행적이 발견됐던 마을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수색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전남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인력 1224명과 헬기 1대, 드론 2대, 탐지견 8마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수색 지점은 A(16)양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다. 지금까지 실종 당일 용의자인 A양의 '아빠 친구' 김모(51)씨의 승용차가 주차됐던 곳과 가까운 도암면 지석마을을 교차 수색했으며 이날부터 옆마을인 덕서리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강진 여고생 실종 8일·수색 7일째 실마리 찾지 못해…수색 범위 확대


이에 기동대 인력을 14개 중대까지 늘렸으며 주민들도 풀을 베며 돕고 있다. 소방 특수구조대원들도 마을 수로와 저수지를 중점 수색하고 있다.


또한 김씨가 군동면 자신의 집까지 이동하며 들렀을 가능성이 있는 곳들, 한밤중에 집에서 재차 외출해 갔던 금사저수지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실종됐다.


A양은 이날 오후 2시 이전에 동네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마을 CCTV에서 확인됐으며 오후 2시께 A양이 향하던 방향으로 수백m 지점에서 김씨의 승용차가 찍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도암면 야산에서 끊겼을 때도 김씨 승용차가 이 마을에 머무르다 빠져나가는 영상이 확인됐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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