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해킹, 350억원 도난 “고객자산 아닌 보유자산분”…네티즌 “화폐의 생명은 안정성”

글로벌 암호 화폐 거래소 빗썸 상담센터 [사진=연합뉴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이 연이어 해킹 공격을 받아 350억 원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

20일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계속된 해킹 공격으로 인해 350억 원 규모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오전 35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마쳤다.

빗썸 측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빗썸 측은 유출된 350억 원의 암호화폐에 대해 “모두 고객자산이 아닌 보유자산분”이라면서 “이미 전체 보유량의 70%를 콜드월렛에 보관해 추가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건 뭐 답이 없네” “불안해서 누가 코인하냐” “가상화폐가 시장에 있는 동안은 계속될 듯” “그렇게 보안 좋다고 말했는데도” “미래 화폐 좋아하시네... 화폐의 생명은 안정성이다” “왜 이제야 공지 올리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