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고가 313종목…삼바·KB금융 등

올해 사상 최고가 경신 주요 기업(자료: 한국거래소)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피 100종목, 코스닥 213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이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7위, 14일 기준), KB금융(9위), LG생활건강(12위) 등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11일 58만4000원까지 상승했고, KB금융은 지난 1월23일 6만86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이들은 15일 각각 40만8000원, 5만5000원까지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4일 장중 146만9000원까지 오르는 등 144만1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위),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선 화학(18종목), 의약품(17종목), 금융업(16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에선 기타서비스(23종목), 반도체(22종목), 제약(22종목)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올 들어 주가가 오른 기업은 코스피 500종목(56.05%), 코스닥 721종목(56.59%)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선 바이오사업 진출을 밝힌 필룩스(438.34%, 1위), 인스코비(362.50%, 4위)가 크게 올랐고, 부산산업(394.98%, 2위), 대호에이엘(366.66%, 3위) 등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코스닥에선 와이오엠(635.10%), 바이오닉스진(400.00%), 에스모(381.03%) 등이 상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