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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수혜 입고 내년 이후에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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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수혜 입고 내년 이후에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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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표적인 콘텐츠 업종 종목인 드라마 관련주가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제공(OTT) 사업자가 콘텐츠에 약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데다 아시아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내 드라마 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추천 종목으로는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IHQ, NEW, 쇼박스를 꼽았다.


지 연구원은 "최근 2~3년 세계적인 OTT 사업자의 아시아 권역 진출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로 모바일·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본격 증가하는 아시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8조원. 대표 OTT 사업자들의 올해 콘텐츠 투자금액 추정치다. 최대 사업자 넷플릭스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처음 진출했는데, 인지도 높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을 공략했다.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수혜 입고 내년 이후에도 간다"



넷플릭스는 다음으로 한국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우수한 드라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가) 일본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수혜 입고 내년 이후에도 간다"



플랫폼 경쟁이 심해져 드라마 회당 수출판권 가격이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OTT 사업자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업체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수혜 입고 내년 이후에도 간다"



지 연구원은 "추천 종목 중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확대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제이콘텐트리는 2016년 7편, 지난해 13편이던 드라마 제작 편수를 내년 20회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HQ는 광고 수익 중심 방송 채널 사업과 드라마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는 국내 유일 회사"라고 평가했고 "NEW는 올해부터 자체 제작 드라마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고 쇼박스도 '이태원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 등 검증된 웹툰을 바탕으로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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