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철 없는 딸이 충동적으로 글 올려…죄송”
최종수정 2018.05.16 09:25기사입력 2018.05.16 08:58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수습기자, 부애리 기자]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글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딸이 저와 같이 있었던 게 아니라 서울에서 혼자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사건을 뒤늦게 단편적으로 듣고 충동적으로 글을 올린 게 아닌가 싶다”며 “지금은 본인이 사과글을 올리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예비후보의 딸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원 예비후보의 페이스북에 “짜고 치는 연기였다. 맞고도 왜 가만히 있냐는 분들 제가 가서 똑같이 해드릴까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원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제2공항 건설에 반발한 김경배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원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가족으로서 운명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짐”이라며 “그런 점에서 딸에게는 미안하고, 철없는 딸의 처신을 사전에 미리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버지로서 국민들에게 마음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서 원 예비후보는 "20년 이상 도민이 원한 사업이지 도지사 추진사업 아니다"라면서 "국토교통부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입지가 어디냐가 문제인데 그 과정에서 왜 사전에 성산지역의 주민동의를 안 받았느냐가 핵심 쟁점이 됐다"면서 "당시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 때문에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은모 수습기자 gooeunm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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