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B 구속영장 청구 임박…윤석열 검사장, 수사 결과 文총장에 보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文총장, 여론수렴 거쳐 이르면 주말 중에 결정…늦어도 화요일까지 결론

MB 구속영장 청구 임박…윤석열 검사장, 수사 결과 文총장에 보고
AD



[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지난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한 검찰 수사팀이 16일 오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수사결과와 신병처리 방안을 보고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은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16일 오전 11시쯤 한동훈 3차장,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등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를 문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윤 지검장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각종 진술을 비롯해 이 전 대통령의 입장 등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수사팀과 검찰 내부는 물론 전체적인 여론을 볼 때 구속영장 청구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청구여부는 늦어도 다음 주 월·화요일 사이에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여부와 시기 등은)정확히 알 수는 없다”면서 “(문 총장이) 충분한 검토와 숙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16일에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통상 구속영장 청구여부는 수사팀이 결정한다. 하지만 정관계 고위인사 등 중요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결론이 나온다. 검찰 출신 법조인들은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견해를 뒤집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구속영장 청구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2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들어가는 출근길에서 이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충실히 살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