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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전 다스 사장 "특검에서 거짓말 했다" 자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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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의 ‘바지사장’이라는 의심을 받아온 김성우 전 대표가 ‘2008년 정호영 특검에서 다스에 대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달 초 김성우 전 다스 사장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수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서에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에서 한 다스관련 진술은 거짓이었으며, 다스 설립과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의 임원으로 근무한 권승호 전 전무도 과거 검찰과 특검에서 한 진술을 번복하는 내용의 자수서를 최근 제출했다.


권 전 전무 역시 “다스의 경영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과 권 전무는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시절부터 함께 했던 최측근이다. 지금까지 다스에 대해 일관되게 ‘MB와 관련이 없다’던 이들이 일제히 진술을 바꾸면서 다스 실소유주를 둘러싼 검찰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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