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화폐라고?.. 줄줄이 결제 포기
최종수정 2018.01.14 07:30기사입력 2018.01.14 07:3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표적인 가상통화로 손꼽히는 비트코인을 실제 거래에 활용하겠다고 나섰던 기업들이 줄줄이 두 손 들고 결제 중단에 나섰다. 높은 거래 수수료, 긴 거래 시간, 노동 집약적 작업 등을 비트코인을 화폐로서 활용하기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오는 18~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유명 가상통화 행사인 북아메리카 비트코인 컨퍼런스의 주최 측은 최근 비트코인을 통한 입장권 결제를 중단했다.

주최 측은 "통상 행사 개최 14일전까지 비트코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 막판 입장권 판매에 있어서는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시세 상승시, 시세와 연동되는 거래 수수료가 건당 30달러에 달하는 경우가 발생해 비트코인을 통한 입장권 구매시 손해가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시 거래 내역을 일일이 자사 플랫폼에 수동으로 기입해야 하는 점, 이에 따른 노동력과 시간 소모가 크다는 점 등도 비트코인 구매를 중단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인포'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51분으로 나타났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평균 비트코인 수수료는 55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실물 경제 진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업체는 이들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비트코인 결제를 종종 중단한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불안정을 이유로 비트코인을 통한 제품 구매를 중단했다. 지난달에는 게임 플랫폼인 스트림도 가격 불안정과 높은 거래 수수료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를 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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