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 점차 완화"
최종수정 2018.01.14 18:45기사입력 2018.01.14 07:00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흐름이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1064.8원에 마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이 지금보다 크게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제했다. 환율 하락에도 무역과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는 등 수출이 줄지 않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 감소하는 등 투자 심리도 강하지만, 그동안 충분히 환율이 감소했다는 시각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이 CDS 스프레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북한 신년사 이후 외교적 긴장이 완화되는 흐름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원화 환율 하락은 미국 달러 가치 약세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다른 주요국보다 빠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국 달러도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75bp(1bp=0.01%포인트)지만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이 올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은 아베노믹스 지원을 위해 저금리와 유동성 기조를 한 번에 바꾸기 어렵고 유럽도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한국보다 빠를 것이라는 근거도 내놓았다. 정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보다는 오는 3월 하순 회의에서 오를 가능성이 높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2월 중순부터 외환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경우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이후 당분간 금리 인상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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