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에 얼굴 물렸다" 견주 고소…경찰 수사

시바견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시바견에 얼굴을 물렸다며 20대 여성이 견주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A씨는 경기도 용인의 한 사진 스튜디오 주인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6일 해당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테라스에 묶여 있던 시바견에게 얼굴을 물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시바견의 머리를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고, 당시 스튜디오로부터 위험하다는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B씨는 현장에 없었고 직원이 스튜디오에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스튜디오 측은 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시바견은 진돗개와 외형이 비슷한 일본산 견종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반려견으로, 활동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