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훼손되고 도로에는 벽돌 쏟아져"…놀란 주민들 긴급 대피
최종수정 2017.11.15 15:47기사입력 2017.11.15 15:22 이관주 사회부 기자김민영 사회부 기자정준영 사회부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시내 한 골목에 지진의 여파로 벽돌 등이 쏟아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김민영 기자, 정준영 기자]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 시내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은 긴장한 가운데 안전한 공터 등으로 대피하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다.

지진의 여파로 포항 시내에서는 건물 파손 등이 잇따르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일부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한 고등학교의 경우 벽에 금이 갔다. 또 건물 외벽을 이루던 벽돌 등이 도로로 쏟아져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진의 여파로 경북 포항 소재 한동대학교의 한 건물 외벽이 뜯어져 나간 모습. (사진=독자 제공)
지진의 여파로 경북 포항의 한 다세대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내려 있다. (사진=독자 제공)
지진에 놀란 주민·학생 등은 긴급히 외부로 피신하는 모습이다. 지진발생 20여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50분까지 경남소방본부에는 145건, 창원소방본부에는 65건의 전화가 쏟아졌다.

포항 남구 주민 최모(30)씨는 “진동이 느껴지더니 아파트 창문이 저절로 열리고 화분이 쓰러졌다”며 “지진임을 직감하고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북구 주민 이모(50·여)씨 또한 “집에 있는데 옷장이 다 쏟아졌다”며 “건물이 무너질까봐 인근 공원으로 피신했는데 공원에도 수십 명의 주민들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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