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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2잔, 뱃살 고민 날려준다…복부 비만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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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2잔, 뱃살 고민 날려준다…복부 비만 21% ↓ 우유/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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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량의 꾸준한 우유 섭취는 복부 비만 저하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강대희(예방의학)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16일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하루에 우유 2잔을 마시면 복부 비만이 21%, 콜레스테롤이 3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남성은 하루 1잔만 먹어도 복부 비만은 9%, 콜레스테롤은 17%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성인 13만420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우유 한 잔(200mL), 여성은 두 잔을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각각 8%,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유는 복부 비만과 콜레스테롤을 줄일 뿐만 아니라 남성의 중성지방을 16%, 여성은 24%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복부비만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기준인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고중성지방혈증은 serumTG 150mg/dL 이상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이 남자 40ml/dL, 여자 50ml/dL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신상아 교수는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지방흡수와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낮추지만,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지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강대희 교수는 “그동안 우유 속 지방 효과를 제대로 규명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연구가 그걸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예방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의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언트(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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