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12월1일 한국 정발…'젤다의 전설'은 미정

'닌텐도 스위치'가 오는 12월 1일 국내 출시된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한국닌텐도가 오는 12월1일 '닌텐도 스위치'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가격은 36만원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Wii'와 같이 가정에서 즐기는 거치형 게임기와 '닌텐도 3DS'로 대표되는 휴대용 게임기가 합쳐진 닌텐도의 새 비디오 게임기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지금까지 470만대 이상 팔려나간 성공작으로 기존의 다양한 형태를 가진 게임기를 하나의 기기로 즐길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형식을 차용했다.

총 세 가지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TV와 연결해 거치형 게임기처럼 이용할 수 있는 'TV모드', 본체의 스탠드를 세워 화면을 보면서 컨트롤러를 'Wii'처럼 쓰는 '테이블 모드' 마지막으로 본체 양 옆에 컨트롤러를 장착해 휴대용 게임기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휴대 모드'가 가능하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발매 예정 목록/사진=한국 닌텐도

이번 플랫폼으로 출시가 예정된 타이틀은 '몬스터 헌터 XX'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 등으로 총 10여 개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2017년 GOTY(올해의 게임)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목록에서 제외됐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사진 = 닌텐도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