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절벽'에 뿔난 예비교사 6000여명 거리로 나온다
최종수정 2017.08.11 11:12기사입력 2017.08.11 11:12 이민우 사회부 기자
오늘 전교련 대규모 집회…내일은 중등예비교사들 집단 시위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지역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원임용 규모 축소에 '뿔난' 예비교사들이 거리로 나온다.

서울교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학생회가 모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전교련)은 1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교원 임용 확대 및 중장기적 교원수급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앞서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2018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3321명으로 전년 대비 40.2%(2228명)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선발인원(846명) 대비 8분의1 수준인 105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지난 4일 서울교대 및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 700여명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단 항의를 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교련 관계자는 "1년 만에 선발 예정 인원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은 교육당국이 안일하게 교원 수급 정책을 펼친 결과"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기 위해 교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당국이 이번 '임용절벽'의 대책으로 내건 1교실2교사제의 졸속도입과 같은 단기적인 대책을 철회하고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수립하라"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전국 교원양성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 교수들도 함께 참가한다. 주최 측이 예상한 집회 참여 인원은 5000여명이다.

중등예비교사들도 시위에 나선다. 전국 24개 사범대 학생회는 이날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용 선발 예정 인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중등임용시험 준비생들의 모임인 '전국 중등 예비교사들의 외침'이 예비 교사와 가족 등 1000여명이 12일 오후 4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모집 정원(3033명)이 지난해보다 14%(492명) 줄었으며 특히 국어, 수학 등 교과 선발인원은 500명가량 줄고 특수, 보건, 영양 등 비교과 선발 인원은 인원 1400여명 증원됐다"며 "교과 선발 인원을 늘리고 안정적인 교원수급 정책을 확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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