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후기 보니?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최종수정 2017.07.23 08:35기사입력 2017.07.23 08:35 미디어이슈팀 기자
[사진출처=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 로또 당첨자의 후기가 눈길을 끈다.


로또 당첨자의 후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에는 “로또 1등을 해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첨 후기가 게재됐따.

당첨자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이른 시간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문을 연 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절에 다니면서 기도한 보람이 있다고 해야 할 지 70세를 넘긴 나이에 로또 1등에 당첨되니 세상사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십여 전에 은퇴하고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이제 저에게 무슨 큰 욕심이 있겠습니까만 느지막에 얻은 막내아들이 아직 대학생이라 등록금 부담이 있어서 로또를 조금씩 사왔습니다. 오랜 시간 불심으로 기도한 것이 인제야 덕을 보나 싶기도 하고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식들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물려줄게 빚밖에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나마 편한 심신으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이번 당첨으로 뭔가를 시작하는데 젊고 늙음으로 가릴 게 없다는 말을 새삼스레 곱씹게 됩니다”고 말했다.

또 “당첨된 돈으로 빚도 갚고 막내 학비도 보태고 하겠지만서도 어린 시절 몸담았던 모교에 다시 찾아가 장학금도 조금 기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시급한 생활환경 때문에 공부를 포기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습니다. 후배들이 마음껏 학업하여 더 나은 대한민국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길 희망합니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을 전했다.

한편 나눔로또는 지난 22일 제76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로 ‘7, 22, 24, 31, 34, 36’이라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15’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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