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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탈북민 지원 사단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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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특수임무수행자와 함께하는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


광주서 탈북민 지원 사단법인 출범 (사)특수임무수행자와 함께하는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가 탈북민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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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소통·편의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출범했다.


(사)특수임무수행자와 함께하는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는 4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탈북민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국회의원의 축사와 함께 사단법인 임원인 천용택 상임고문(전 국방부장관), 김홍식 상임대표(현 동신대학교 교수, 전남체육회상임부회장)와 최현미 선수(탈북민 세계복싱챔피언), 박우철 NK비전센터장과 탈북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특수임무수행자와 함께하는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이하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탈북민 교류와 소통 지원 등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창출 ▲북한학교 개설 ▲탈북민자녀 장학사업 ▲영어교실 운영 ▲밥상공동체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칠 예정이다.


탈북민들의 일자리는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자회사인 특임산업개발의 광주 제2순환도로 징수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취업을 돕기로 했다.


또 ‘북한 바르게 알기 학교’를 개설해 북한의 실상을 바르게 알려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사업을 ‘광주CBS’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탈북민과 특수임무수행자들은 이시대의 아픔이기도 하다. 아픔을 딛고 평화통일을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화는 곧 정의의 결과물이기에 평화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광주에서 해줄수 있으며 해달라”고 말했다.


김치곤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 초대이사장은 “북한정권의 억압으로부터 고통 받다가 생사를 넘어 이 땅에 온 탈북민들의 모습과,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위해 특수임무를 수행해온 유공자들의 험난했던 과거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주축이 돼 탈북민을 돕기 위한 첫발을 내 딛게 됐다. 탈북민은 우리 사회에 ‘먼저 온 통일’이다”며 “남북의 청년들이 통일열차를 타고 유라시아를 달리는 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사단법인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는 지난해 탈북민 돕기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천용택 전 장관 등이 발기인을 구성해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월14일 통일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탈북민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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