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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때아닌 폭우가 몰아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NMC)는 23일 중국 전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황색경보 발령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기상대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장시·안후이·저장·후베이성 일부 지역에 최고 1600㎜, 산둥·허베이·톈진성에도 최고 6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 지역에 폭우 외에도 천둥 및 번개, 강풍 및 우박 등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상대는 주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홍수·산사태 등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은 전날 277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항공기 175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수도권인 징진지 일대 공항에서는 모두 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한편 황색경보는 적색, 오렌지색, 황색, 청색 등 4단계로 돼 있는 중국 경보 단계에서 3번째 단계이다. 중국은 지난 21일 처음 황색경보를 발령한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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