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예상시기, 이달 23~25일부터 한 달간..가뭄 해갈은 8월
최종수정 2017.06.19 08:23기사입력 2017.06.19 08:23 윤재길 기자
올해 장마는 마른장마가 예상된다./사진=아시아경제DB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마른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장마 예상 시기를 이달 23~25일부터 다음 달 23~24일까지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은 평년(158.6㎜)보다 적은 비가 내리며, 본격적으로 비가 오는 7월에도 평년(298.7㎜)보다 강수량이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통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 장마는 이달 24~25일 시작해서 한 달 정도 이어진다. 평균 강수량은 366.4㎜ 정도를 기록했다. 23일에 장마가 시작돼 다음 달 23~24일 끝나는 남부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348.6㎜다. 제주도는 이보다 조금 이른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장마가 이어지며 평균 강수량은 398.6㎜를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량은 장마 이후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994년(1994~2016년) 이후 장마 시작 전 강수량은 평균 62.6㎜로 1994년 이전(1973~1993년·68.1㎜)보다 8.1% 감소했다. 그러나 장마 종료 후 강수량은 312.8㎜로 1994년 이전(249.5㎜)보다 25.4%나 늘었다. 1994년 이후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량도 이전보다 8.8% 늘었다.

이에 기상청은 "6~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고돼 가뭄 또한 8월이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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