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렌즈 '케미퍼펙트UV' 500만장 판매…국내 안경 렌즈 브랜드 최초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케미렌즈의 자외선 완벽 차단렌즈 '케미퍼펙트UV'가 출시한지 2년(3월말 기준)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안경렌즈 단일 브랜드가 500만장 판매를 넘어선 것은 국내 최초다.

케미퍼펙트UV렌즈는 출시 첫 해인 2015년 120만장이 판매됐다. 지난해엔 연간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해 전년 대비 2.5배 신장했다.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첫 해 월 14만장 수준에서 작년엔 월 25만장으로 뛰었다.?

케미퍼펙트UV 렌즈의 경쟁력은 자외선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9%의 완벽한 차단 성능에 있다. 자외선 380~400나노미터 파장대에서 부분 차단에 그친 기존의 경쟁 제품들과 기술력으로 차별화했다.

케미렌즈가 정품 인증 확인 기법인 '포그마킹'이라는 독특한 고유 기술을 적용한 것도 주효했다. 케미퍼펙트UV 렌즈에 입김을 불면 'CHEMI' 브랜드 영문 로고가 나타나 정품을 확인,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전국 안경원에 자외선 차단 시연 툴을 보급해 소비자들이 400나노미터에서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지 여부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케미렌즈의 관계자는 "안경렌즈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브랜드나 성능을 구별하기 어려운 애로 사항을 포그마킹 기법과 시연 툴의 보급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