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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부채, GDP의 325% 수준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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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 전 세계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325%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전 세계 부채는 7조6000억달러 증가한 215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GDP의 325%에 해당하며, 2015년 320%였던 데 비해 증가한 것이다.

전 세계 부채의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의 부채는 70조달러 증가했다.


특히 신흥국의 부채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의 부채는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2015년 대비 55조달러 증가했다. 지난 1996~2006년 9조달러 증가한 데 비해 2006~2016년 10년 동안 40조달러 증가하는 등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부채의 대부분은 여전히 선진국 부채가 차지했다. 지난해 선진국의 부채는 160조달러였으며 GDP 대비 3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의 부채는 정부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며, 영국과 미국의 경우 공공부문의 부채는 2006년 대비 거의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유럽의 경우는 15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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