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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Defence Movie]언론사 첫 코브라헬기 탑승 영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각국에서는 공격헬기를 이미 작전에 실전배치하고 있다. 공격헬기가 처음 배치된 것은 1960년대 초반이다. 미군은 1960년대 초반 베트남전쟁에서 수송헬기를 엄호하기 위해 미국 벨(Bell)사의 UH-1B 헬기에 기관총과 로켓을 장착해 사용했던 것이 시초다. 과거 군용헬기는 성능이 미약해 단독 작전수행에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급속한 과학기술을 접목해 필수 무기체계이자 핵심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공격헬기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전력이다. 현대전에서 공격헬기의 역할은 항공타격, 공중강습, 항공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항공타격은 공격헬기 부대가 단독 또는 지상화력, 공군과 연합해 지상, 해상, 공중표적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핵심 공격대상은 주로 적기갑, 기계화부대, 화력지원부대 등이다. 공중강습은 중요지역 확보와 적 퇴로차단을 위해 공중강습을 수행하는 보병전력이 안전하게 착륙지역까지 안전하게 공중엄호하고 적 방공무기를 제압하는 역할이다. 항공지원은 지상 기동부대 공중엄호, 항공정찰 및 경계 등을 보조적으로 수행한다.


한국군은 70여대의 코브라헬기에 이어 미국 보잉의 아파치의 아파치헬기를 2018년까지 3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2000년대 초부터 육군 공격 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보강하고 북한군 기갑전력과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특수부대의 수도권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대형 공격 헬기 도입을 추진해 왔다.


아파치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며 대형공격헬기 중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레이저 조준으로 최대 8㎞거리에서 적의 전차나 벙커를 격파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장착할 수 있다. 또 30㎜ M230 기관총을 장착해 두꺼운 장갑도 뚫을 수 있다. 대전차 미사일 대신 70㎜ 히드라 로켓포나 스팅거, 사이드와인더 등 공대공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다. 한국에 들여올 6대의 롱보우 아파치헬기는 113kg로 로터위에 장착된다. 롱보우 레이더는 10~15km이내에서 1000개 이상의 지상목표물에 대해 적을 구별하고 이중 256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아파치 헬기는 미 육군이 1998년 11월 최초로 완전 무장해 실전 배치했다. 2001년 10월에는 해외에도 배치했다. 해외 국가들의 구매도 활발한 편이다. 이집트ㆍ영국ㆍ이스라엘ㆍ일본 등 현재까지 총 14개 국가에서 방위력 증강을 위해 AH-64 아파치 헬기를 주문했거나 이미 도입했다. 1998년에는 네덜란드 공군에 해외 고객 중 처음으로 AH-64D 아파치 헬기가 인도됐고, 2012년 5월에는 첫 AH-64E가 해외 고객에 인도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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