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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교관 지난 8월 우리나라로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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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 부담 때문으로 추정

北외교관 지난 8월 우리나라로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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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 외교관이 최근 우리나라로 망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외교관은 주에티오피아 북한 대사관 산하 무역대표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8월께 망명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망명 외교관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고위급 인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철저한 보안과 경호 속에 관계 당국의 합동 신문을 받고 있다.


북한이 이번 망명에 항의를 했는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2009년 10월 주에티오피아 북한 대사관 직원인 김모씨가 한국에 망명 신청을 하자 북한은 자국 대사관 차량을 한국 대사관 앞에 도열시키며 위협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외교관의 망명 경위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 국면에서 외화 벌이 부담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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