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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우성 재건축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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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2·3차 주민설명회 열어
전용 141㎡ 분담금 9000만원 예상


잠실 우성 재건축 첫 발 ▲잠실우성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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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잠실주공 5단지와 함께 서울 송파구의 양대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잠실우성1·2·3차 아파트(1842가구)가 재건축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추진위원회 단계인 잠실우성아파트는 주민설명회 개최 후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1·2·3차 아파트가 12일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잠실우성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감정평가법인,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을 위한 추정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면적대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3.3㎡당 분양가를 4000만원 이하로 산정할 경우 전용면적 141㎡(43평형) 기준 약 9000만원의 추정분담금이 예상된다. 이는 이주비 금융비용(금리 3.5% 기준)을 포함한 금액이다. 현재 전용면적 ▲86㎡ ▲104㎡ ▲141㎡ ▲148㎡ ▲173㎡으로 구성된 잠실우성1·2·3차 아파트의 면적대별 대지지분은 42.9~85.9㎡(13~26평)다.


조합설립 작업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추진위는 주민설명회가 끝난 만큼 조만간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토지 등 소유자들의 동의율이 50%를 넘을 경우 조합설립이 가능하다. 조합으로 설립될 경우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거래가 묶이게 된다. 잠실 우성1·2·3차 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1842가구 규모의 잠실우성1·2·3차 아파트는 재건축 후 최고 35층, 임대주택 390가구를 포함해 총 2716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잠실우성1·2·3차 아파트트는 앞서 은마아파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일반아파트 재건축 국제설계를 추진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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