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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장수연 "내친 김에 2연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BMW레이디스서 상금퀸 경쟁 출격, 이정은6와 김지현, 오지현, 김해림 등 가세

'메이저 퀸' 장수연 "내친 김에 2연승" 장수연이 BMW레이디스에서 '빅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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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내친 김에 2연승."

'메이저 퀸' 장수연(23)의 다음 타깃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파72ㆍ651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다. 올해 메이저로 승격된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 이어 KLPGA투어에서 두번째로 큰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특급무대다. 우승상금이 무려 3억원이다. 당연히 상금퀸 경쟁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장수연은 지난주 세번째 메이저 KLPGA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6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16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일궈냈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해 '신데렐라'가 됐지만 올해는 두 차례 '톱 10'에 진입한 게 전부일 정도로 부진한 시기를 겪었다.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그래서 더욱 반갑다.


2연승으로 개인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13일 현재 상금랭킹 12위(2억7816만원), 우승과 함께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이정은6(21ㆍ토니모리)가 1위(8억2000만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대했던 우승을 해서 마음이 홀가분하다"는 장수연 역시 "시즌 전 목표는 3승이었다"며 "이번에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정은6(2승)와 김지현(26ㆍ한화ㆍ3승), 오지현(21ㆍKB금융그룹ㆍ2승), 김해림(28ㆍ2승) 등 '빅 4'가 모두 출격한다. 이정은6는 특히 상금랭킹은 물론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 1위 등을 지키기 위한 '수성전'이다. 최근 7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6차례 '톱 5'를 차지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경쟁자들의 추격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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