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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5언더파 "말레이시아가 좋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CIMB클래식 첫날 공동 8위, 스미스 8언더파 깜짝선두, 토머스 공동 23위

강성훈 5언더파 "말레이시아가 좋아" 강성훈이 CIMB클래식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8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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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0)의 출발이 좋다.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7005야드)에서 열린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2018시즌 2차전이다. 오는 19일 한국의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와 26일 중국의 HSBC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등 아시아에서 특급매치 3연전이 이어진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5) 버디와 12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홀(파4)과 후반 1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4~6번홀의 3연속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71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ㆍ8언더파 64타)와는 불과 3타 차, 우승경쟁이 충분한 자리다.

지난달 25일 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깜짝우승을 일궈낸 잰더 셔펠레(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이번에는 '얼리버드(early bird)' 를 꿈꾸고 있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가 돋보였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세이프웨이오픈 챔프 브랜든 스틸(미국)은 공동 8위에서 '개막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의 '설욕전'이 장외화제다. 지난해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3번홀(파5)에서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다 잡았던 우승을 날린 아픔이 있다. 공동 8위다. 한국군단은 김민휘(25)가 공동 14위(4언더파 68타)에서 선전하고 있는 반면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7위로 밀렸다.


'5승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에 그쳐 공동 23위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타이틀방어와 함께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약속의 땅'에서 대회 3연패라는 위업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둘째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역시 공동 23위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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