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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 4강’ 정현, 상금만 8억…돈방석 앉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 4강’ 정현, 상금만 8억…돈방석 앉았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이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53위)를 3-0(7-6<7-4> 6-1 6-1)으로 완파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이 대회 3회전에 오른 것이 처음이라는 사실은 몰랐다"며 "큰 대회에 3회전까지 진출해 기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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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일단 여기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한국 분들 정말 감사 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저희 팀, 팬 분들, 그리고 친구들 감사합니다. 아직 시합 안 끝났으니까… 금요일 날 뵐게요”

매일 한국 테니스 역사의 새 기록을 쓰고 있는 정현은(58위·한국체대)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정현은 24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세트스코어 3-0(6-4 7-6<5> 6-3)으로 완파했다.

총상금 5500만 호주 달러(약 463억 원)가 걸려있는 호주오픈은 남자 단식 8강 진출자에게는 44만 호주달러(약 3억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앞서 정현은 단식 외에 남자복식에도 출전했고 16강까지 오른 바 있다. 복식 16강 상금은 4만9000호주러(약 4200만원)인데 복식 파트너와 상금을 나누면 정현의 몫은 21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정현은 이번 호주오픈에서만 단식과 복식을 합해 약 8억원의 상금을 확보한 것이다.


4강 진출자 상금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500만원)다. 우승은 400만 호주달러(34억원),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17억원)으로 더 많은 상금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앞으로 각종 광고, TV 출연 등 부가적인 수입은 현재 계산을 할 수 없는 정도다.


한편 정현의 4강 상대는 페더러-베르디흐 경기에서 승자가 되지만 페더러가 베르디흐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8연승에 19승 6패를 기록 중이라 페더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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