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루나틱' 통해 광적·집착 환자로 완벽 변신
최종수정 2008.07.25 14:02기사입력 2008.07.25 14:02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배슬기가 뮤지컬 '루나틱'을 통해 배우로 변신했다.

배슬기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루나틱'에서 2막의 주인공 고독해 역을 맡았다.

극중 고독해는 광적으로 집착하는 안아무인형. 막무가내 편집증 증세를 보여 '루나틱'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역이다. '루나틱' 총 4막 중에 관객의 호응도가 가장 높고, 소화하기도 힘든 배역이어서 전문 뮤지컬 배우들도 탐내는 배역이다.

배슬기는 고독해 역을 하기 위해 전공인 연기를 십분 살렸다. 상명대학교 영화학과에 재학중인 배슬기는 가수 이외에도 연기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스태프들과 출연진조차 입을 다물지 못하고 "배슬기 맞아?"라는 반문이 나왔을 정도. 무대에 올라 연기에 몰입한 배슬기를 본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은 더 커졌다. 깜찍 발랄한 배슬기는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극중 배역에 몰입해 있는 '배우'만 있을 뿐이었다.

'루나틱' 예술 감독 백재현은 "(배)슬기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었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연출자의 의도를 연기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노인 분장도 어색하지 않고 잘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와 춤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 뮤지컬 무대 적응이 빨랐다"고 덧붙였다.

배슬기가 출연하는 '루나틱'은 8월 24일까지 상연될 예정이다.

한편, 배슬기는 뮤지컬 활동과 함께 9월 발매될 싱글앨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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