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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부사장 "팰리세이드, 폭발적 반응에 판매 목표 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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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일평균 2563대로 산타페보다 1000대 많아
이광국 국내영업 본부장 "생산과 공급 고려해 판매 목표 다시 설정"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현대차가 판매 목표 대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1일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행사에서 "초기 반응이 워낙 좋아서 당초 계획했던 숫자보다 목표 판매 대수를 다시 봐야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대수를 언급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생산과 공급을 고려해 목표를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8영업일 동안 2만506대 사전계약을 맺었다. 일평균 2563대를 판 것이다다. 이는 국내 SUV 판매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산타페(일평균 1494대)보다 매일 1000대가량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이 부사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크게 놀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차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팰리세이드 친환경차 출시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광국 부사장 "팰리세이드, 폭발적 반응에 판매 목표 상향"(종합)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스튜디오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 등 두 개의 라인업으로 가격은 3,622만~4,177만원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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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차는 브랜드별로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한 패밀리룩에서 벗어나 모델별로 독창적인 '현대룩'을 적용한 첫번째 모델이 팰리세이드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팰리세이드는 각자의 개성과 본질을 반영한 현대룩을 규정하는 첫번째 키 카(key ca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초기 돌풍을 일으킨 이유로 대담한 디자인과 동급 차량대비 넉넉한 실내공간,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는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다운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동급차량 대비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며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험로 주행모드'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을 향하지 않도록 하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도 탑재했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2.6km/ℓ의 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판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이며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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