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24.4%↑…폭스바겐·아우디 판매 재개 영향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로 생산·수출 '뚝'…수입차 판매 증가에 내수 '쑥'

최종수정 2018.05.17 11:00기사입력 2018.05.17 11:00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이 꼬꾸라졌다. 반면 내수는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증가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은 1년 전보다 생산(-7.4%)과 수출(-8.0%)은 줄고, 내수(4.7%)는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등으로 1년 전보다 7.4% 감소한 35만4156대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수출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 등으로 4.7% 감소했고, 기아차는 일부차종 해외 재고조정, 잔업 최소화 등으로 1.2% 줄었다.

한국지엠은 내수 부진 등으로 30.7%, 쌍용차는 주력 모델인 티볼리의 유럽과 중동지역 수출 감소 등으로 7.5%, 르노삼성은 SM6의 내수 감소로 9.7% 감소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8.0% 감소한 22만273대를 기록했다.

반면 내수는 국산, 수입차 국내 판매가 늘며, 4.7% 증가한 16만742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벤츠, BMW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으로 24.4% 급증했다.

내수도 중대형 트럭의 수요 감소,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1.5% 줄어든 16만648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벤츠, BMW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으로 14.2% 증가했다. 상위 2개사인 벤츠와 BMW의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51.2%를 보였다.

또 친환경차 내수는 하이브리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8281대를 판매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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