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레이싱 트랙, 전세계서 한국에 첫 오픈..."질주본능 만끽"(종합)
최종수정 2018.05.08 13:58기사입력 2018.05.08 13:18
8일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레이싱 트랙 'AMG 스피드웨이' 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업부장,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

[용인=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모터 스포츠를 일상으로 끌어왔다. 두근 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드라이빙을 즐기면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의 레이싱 트랙이 한국에서 문을 열었다. AMG 이름을 딴 전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8일 벤츠 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서 AMG 스피드웨이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 AMG 회장이 직접 방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도 동석했다.

토비아스 뫼어스 회장은 "한국은 놀라운 성장세로 메르세데스-AMG 성장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 DNA를 느낄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을 한국에서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이 8일 열린 'AMG 스피드웨이' 개장식에서 설명하고 있다.
벤츠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협력을 통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올해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운영한다. 1992년 조성된 이곳은 뛰어난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갖췄고,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벤츠는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된 트랙을 통해 AMG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올해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국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AMG 스피드웨이에서는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벤츠는 아울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MG 스피드웨이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이 AMG의 트랙을 전세계 가운데 처음으로 유치할 수 있던 것은 가파른 성장세에 답이 있다. 지난해 벤츠의 한국 시장 판매량은 6만8861대로 국내 판매 중인 수입차 가운데 최초로 6만대 벽을 넘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2.2%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률(19.2%),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AMG 차종은 320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성장률(33%)을 상회하며 한국을 글로벌 AMG 톱 10 마켓으로 부상시켰다.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오른쪽)과 메르세데스-AMG GT S
벤츠는 국내 고성능 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올해 20종 이상의 AMG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젝트 원과 메르세데스-AMG GLC 63S 4매틱플러스 쿠페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프로젝트 원은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ℓ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이상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터보차저 엔진은 40% 이상의 열효율을 낸다.

지난해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메르세데스-AMG GLC 63S 4매틱플러스 쿠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일상을 위한 편안한 주행을 모두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퍼포먼스 SUV다. 최고 출력 510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스포츠 변속기를 탑재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8일 열린 'AMG 스피드웨이' 개장식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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