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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독일車 뜨는 일본車]하이브리드차 앞세운 일본차, 점유율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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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독일車 뜨는 일본車]하이브리드차 앞세운 일본차, 점유율 '쑥' 렉서스 ES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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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차 3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디젤게이트 반사효과를 누리며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 3사는 국내 시장에서 올 들어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2만978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지난해와 비교해 3.7%포인트 오른 17.8%를 기록했다.


일본차 3사는 현재 국내에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만을 판매 중이다. 이들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차의 판매량과 점유율도 높아졌다. 가솔린차는 지난해보다 40.9% 증가한 4만8255대가 팔렸다. 점유율 역시 11.5%포인트 오른 40.8%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보다 57.9% 증가한 1만617대가 팔려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게이트 여파로 판매중단에 들어가면서 일본차 3사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독차지 하고 있다. 올 6월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은 1위부터 9위까지 일본차가 차지했다. 렉서스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가 727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488대), 렉서스 NX300h(258대), 캠리 하이브리드(242대), 토요타 프리우스(218대), 렉서스 RX450h(146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렉서스 ES300h 올 6월까지 총 3776대가 판매되며 전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혼다 역시 판매량 증가가 돋보인다. 혼다는 올 상반기 5385대가 판매되면 전년대비 판매량이73.0% 급증했다.


일본차 3사는 2013년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2만2042대, 2014년 2만4093대, 2015년 2만9003대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만5429대를 판매해 사상 첫 3만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판매량의 60%의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면서 올해 4만대 돌파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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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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