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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사 "누가 뭐라든 핵무력 건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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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28일(현지시간)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제재와 압박 군사공격이 따르든 핵무력 건설을 위한 길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룡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확산 회의에 참석해 "핵무력 건설은 북한의 생존권과 주권 방어를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5월 한미 군사훈련과 미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등을 거론하며 "50년 이상 지속된 북미간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핵전쟁 벼랑에 가까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핵무기 현대화를 하면서 다른 나라는 핵이나 탄도미사일이라는 이름의 그 어떤 시험이나 발사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파렴치한 오만과 독선, 이중기준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을 주제로 한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로만 오야르준 유엔 주재 스페인 대사는 51개 참가국을 대신해 WMD 확산을 강력히 반대하고 비확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맹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활동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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