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판매 군계일학]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최초 베스트셀링카
최종수정 2017.06.11 04:00기사입력 2017.06.10 09:30 기하영 산업부 기자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인 'ES300h'가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모델은 렉서스 ES300h로 총 541대가 판매됐다. BMW 118d Urban이 539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가 529대로 3위를 기록했다. ES300h의 판매량은 렉서스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인 864대의 60%에 달한다.

렉서스 ES300h는 경쟁모델과 비교했을 때 연비가 우수하고 친환경 차량이 가진 이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ES300h의 연비는 16.4km/ℓ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15.1km/ℓ), BMW 5시리즈(14.0km/ℓ) 등보다 높다. 가솔린과 전기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차인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소음도 적다.

2012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ES300h는 지난해 611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3분의 1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누적 판매로도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다 판매모델을 기록한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렉서스는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쿠페인 LC500h와 LS500h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경유(디젤)차 제한 움직임과 맞물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일본 브랜드들이 이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 렉서스 ES300h 다음으로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310대), 도요타 프리우스(225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19대) 순으로 팔렸다. 지난달 수입차 중 일본차 비중은 19.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에 비해 5.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7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82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늘었다. 반면 지난달 디젤 차량 판매량은 동년대비 18.7% 감소한 9952대에 그쳤으며, 1~5월 누적 판매량도 22.1% 줄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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