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MOU 체결

(우측부터)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해열 SK 텔레콤 상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BMW그룹코리아가 UN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진행하는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를 국내에 도입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 FIA 아시아-태평양 스포츠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최된 총회에는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 캠페인은 지난 2011년 UN이 교통사고 피해자 500만명 줄이기를 목표로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각국의 교통부 장관과 자동차기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교통사고 피해 줄이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BMW그룹코리아는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 캠페인이 한국 내에 정착되도록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활용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서약을 받는 등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강국이지만 선진적인 자동차 문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동차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FIA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